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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6 상황반전 2
  2. 2008.12.14 지금 뻬루자 At the moment in Perugia 7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금요일 입주를 예상했던 집의 계약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몇 가지 사정이 있었는데 이를 일일이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고.. 음.. 안정환이 뻬루자 시절에 그렇게 성적이 않좋았나? ^^  아무튼 좀 더 머물기에 좋은 환경을 찾아 다시 장고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전한다. 일정이 마무리되면 다시 소식을 전하겠다. 우리도 그렇지만 몇몇 지인들에게도 안타까운 소식일테니 이 점이 우리의 마음을 더 무겁게 한다. 그래도 연말연시는 즐겁게 보내자.


발코니에서 바라다 본 풍경. 너 다시 볼 일 없구나.
Posted by dalgonaa

 베로나를 떠나 아래로 내려가려던 여정은 남부쪽은 채 가보지도 못하고 거의 중간쯤인 뻬루자에서 멈췄다. 안정환이 한 때 축구공 찼던 그 동네.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이 동네의 한 집을 얻었다. 가스놓고 세탁기와 텔레비전 놔주는데 대략 1주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아마도 이번주 금요일에는 들어가지 싶다. 비록 작긴 해도 일산집보단 훨씬 넒고 방이 2개이니 만사 안풀리는 사람들은 언제든 비행기 잡아타고 와서 며칠 묵어도 좋다.  베란다에서 움브리아의 전원풍경을 바라보는 순간 아마 '악!'하고 비명을 지르고 말테다. ㅋㅋ

Posted by dalgon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