뻬루자로 이사오느라, 그리고 그 전에는 이사 걱정으로 한국 소식을 자세히 들여다볼 틈이 없었는데 오늘 보니 언론 총파업이 시작됐더라. 김군은 성질이 좀 급한 편이라 차분차분 일을 풀어가는데 다소 애를 먹곤 하건만, 이번 파업을 지켜보는 심정도 벌써 저 만치 앞서가서 문제다. '미디어관련 7대 악법 저지투쟁'이 아니라 '정권퇴진'으로 확대되야 할텐데 하는 바람이 벌써..
근데 온갖 산업현장의 노동자들이 총파업 투쟁을 벌여도 쉽게 승리가 쉽지 않았던 이유의 하나는 언론과 방송의 철저한 외면, 또는 어정쩡한 시각의 보도로 여론을 이끌어주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 아니던가? 그런 과거를 돌아보면 얄밉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번 총파업을 응원할 수 밖에 없다. (갑자기 영화 '재밌는 영화'의 대사가 떠오른다. "아~ 붉은 피가 솟구치는구만요!) 그나저나 여론 형성의 열쇠를 쥔 이들이 벌이는 파업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박혜진 아나운서의 멘트 하나가 벌써 '넷심'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는데 불길한 걱정은 아무리 감성과 이성, 상식으로 무장됐다 하더라도 '무식함' 앞에선 방법이 없다는 점, 같이 무식해지는 수 밖에는..
근데 온갖 산업현장의 노동자들이 총파업 투쟁을 벌여도 쉽게 승리가 쉽지 않았던 이유의 하나는 언론과 방송의 철저한 외면, 또는 어정쩡한 시각의 보도로 여론을 이끌어주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 아니던가? 그런 과거를 돌아보면 얄밉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번 총파업을 응원할 수 밖에 없다. (갑자기 영화 '재밌는 영화'의 대사가 떠오른다. "아~ 붉은 피가 솟구치는구만요!) 그나저나 여론 형성의 열쇠를 쥔 이들이 벌이는 파업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박혜진 아나운서의 멘트 하나가 벌써 '넷심'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는데 불길한 걱정은 아무리 감성과 이성, 상식으로 무장됐다 하더라도 '무식함' 앞에선 방법이 없다는 점, 같이 무식해지는 수 밖에는..
